2016년 6월 19일 일요일

탈모종류에 모발이식수술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탈모는 광범위하게 진행되었지만 이식모수가 한정되어서 탈모부위에 고루 심을 수 없다면 탈모환자가 평소 머리를 손질하는 습관과 기호를 고려하여 이식합니다. 예를 들면 평소 가르마를 탈 경우, 가르마를 타는 지점에 모발을 많이 심어서 숱이 많아 보이게 한다던지 평소 머리를 뒤로 빗어 넘길 경우 정수리보다는 전두부에 모발을 더 많이 심는 등의 방식과 같은 모발의 배치를 효율적으로 하여 남성모발이식수술의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보통 모발이식에 대해 이제 막 알아보신 분들은 이식을 할 때 지금 당장 빈 부분만 채워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탈모는 한 번 일어난데에 그치지 않고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식 후 몇 년 후의 모습 또한 고려한 모발이식수술을 해야 합니다. 빈 곳만 채우게 되면 불과 몇 년 뒤 이식한 부분만 그대로 남고 이식한 부위 바깥에서 다시 탈모가 진행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발이식을 할 때에는 빈 곳만 채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탈모가 진행될 부위에 숱보강을 하며,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탈모 진행을 늦춥니다. 몇 년 후 이식한 부위를 제외하고 탈모가 확산되었다면 숱을 더 보강할지를 그때 환자의 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장기적 측면을 고려하여 종합 계획을 세워서 치료해야 합니다. 모발이식전문의사는 환자에게 단순히 이식모수나 이식부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탈모 과정과 약물치료에 대한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어야 하고 환자 또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자신의 탈모상태를 인지하며 치료 계획에 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