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5일 월요일

경구탈모약의 탈모치료 원리에 대하여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 테르토스테론에 직접 관여하진 않으며 type II의 5-α-reductase라는 환원효소를 억제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DHT(dihydrotestosterone) 의 농도를 감소시켜 탈모를 억제하는 원리입니다.



경구탈모약의 경우 도중에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복용할 경우 치료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꾸준히 최소 반년에서 1년 이상 복용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멈출경우 피나스테리드 작용으로 억제되던 탈모가 다시 원래대로 진행됩니다.



탈모고민으로 오신 분들 중 몇 몇 남성분들께서 탈모약이 흔히 성기능저하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속설 때문에 복용을 꺼려하십니다. 하지만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의학적으로 탈모치료효과와 적합성이 검증된 약물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대머리를 유발하는 DHT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성기능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경구탈모약은 사용법을 지켜서 복용해야하며 단기간에 탈모치료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보통 먹는약과 함께 두피에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약물치료의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 모발이식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의 경우 사용연령이 기재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처음 1mg 피나스테리드의 프로페시아가 개발될 때는 같은 성분의 5mg 제제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프로스카가 개발될 때 임상시험 을 거친 41세 이후의 남성을 제외한 18세에서 41세의 남성위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용연령이 기재되어 있지만 설명서에 기입된 복용연령이 지났더라도 탈모가 계속 진행되는 분들의 경우 DHT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는 것이므로 계속해서 복용하시면 지속적으로 탈모방지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