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8일 일요일

정확한 탈모지식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탈모약물치료를 시작하려는 남성분들은 탈모약복용으로 인한 성기능저하에 대해 많이 걱정하십니다. 복용하는 탈모약이 성기능저하를 초래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던 잘못된 탈모지식입니다. 탈모약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인체에 관여하는 부분은 남성호르몬이 아니라 남성호르몬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하는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며 남성호르몬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의 분들께서 오래도록 샴푸를 꺼리는 습관으로 두피의 건강이 심히 악화된 상태가 종종 있곤 합니다. 샴푸나 빗질등의 자극이 모발을 더욱 빠지게 할 것이라는 걱정때문에 샴푸를 꺼려서 샴푸를 최소화시키려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모발은 모주기를 따라 평생 자라납니다. 탈모는 이러한 모발의 생장주기가 짧아져서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에 들어가는 모발양이 증가하는 것일 뿐 빠지고 다신 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모발을 가진 사람 뿐만 아니라 탈모가 진행중인 분들이라도 평상시 샴푸를 잘 하는 것은 건강한 모발을 위하여 필수입니다.

 
탈모는 탈모유전자의 영향이 크게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남성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어야 탈모가 진행됩니다.  또한 남자라고 하더라도 본격적인 남성호르몬분비가 시작되지 않은 어린이나 거세한 사람에게서는 탈모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심한 탈모를 겪지 않는 이유가 이러한 탈모의 특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형탈모는 호르몬이나 유전의 원인보다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체호르몬불균형 등의 후천적 요인 때문에 주로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