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9일 수요일

탈모약물치료제 프로페시아의 효과




탈모약, 프로페시아 효과






미국의 제약회사인 머크사가 개발한 프로페시아는 최초의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입니다. 프로페시아의 성분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입니다.
피나스테리드제는 양성 전립선비대증을 치료약으로 개발되었으나 임상 과정에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탈모 치료제로 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피나스테리드제 성분은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를 억제하여 DHT의 농도를 감소시켜 탈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이 남성호르몬이므로 남성 전용으로 사용되며 여성이 복용하는 것은 금하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1997년 12월에 FDA(미국식품의약국)로부터 최초의 먹는 탈모 치료제로 승인받았습니다. 탈모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꾸준히 복용하여야 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제는 많은 임상실험을 하였는데 가장 대표적인 임상은 Kaufman 박사가 진행한 위약대조 5년 임상연구라고 합니다.
18세~41세 나이의 경도-중증도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였었습니다. 그 결과 프로페시아 복용한 환자 90%에서 탈모의 진행이 중단되는 치료 효과를, 70%에서 가시적인 발모 효과를 보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발모효과는 없는 머리카락이 새로 나는 효과가 아니라 남성형 탈모의 발현으로 짧고 가늘어진 모발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굵고 힘있게 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로페시아의 제조사인 MSD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10년 간 진행된 임상에서도 86%의 환자에게 탈모치료 효과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