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7일 화요일

탈모에 관한 여러가지 속설


탈모 잘못된 속설에 관해






탈모를 겪는 분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탈모가 
더이상 진행이 되지도 않기를 바라며 탈모된 부분에도 머리가 자라길 바랍니다. 
상담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했노라 환자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때론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탈모가 아주 심하셨던 40대 환자분은 소변을 
머리에 발라보셨다며 울상을 짓기도 하셨습니다.
정말 여럿 속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속설이 맞는 것도 있으며 맞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소변 바르기
소변은 90%이상이 물입니다. 물 외 요산, 아미노산, 요소, 무기염류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요소는 이뇨작용을 도와 살균작용을 하지만 탈모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모자 쓰기
모자로 인해 두피의 공기 순환이 차단되어 피부 호흡이 나빠진다는 생각으로
모자가 탈모에 안좋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자로 인해 모낭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할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모자가 심하게
두피를 누른다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수는 있습니다. 모자 때문에 모발이
당겨진다면 견인성탈모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뾰족한 빗으로 머리 두드리기
두피 기저층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모근이 퇴행할 수 있으므로 두드리기보다는
끝이 동그란 빗으로 부드럽게 빗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한 영화보기
자극적인 내용은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를 주어 탈모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치약 바르기
어불성설입니다. 치약에는 여러가지 화학성분 때문에 오히려 해가 됩니다.

물로만 머리감기
물로만 머리를 감는다면 제대로 씻겨지지 않습니다. 지성인 경우는 기름기가 더
많아질 수 있으며 염증 또한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적당량의 샴푸를 사용하고
샴푸후에는 깨끗이 헹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펌, 염색 제품 사용지말자
펌, 염색은 탈모의 큰 원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펌, 염색제품을 두피에 최대한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가 예민한 사람은 잦은 펌, 염색으로
두피에 이상증상이 자주 나타나 탈모가 빨리 진행이 될 수는 있습니다.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모발이식수술 후기

모발이식수술 후기







김남수(가명)님이 모발이식 수술을 받으시고 난 후 1년 결과사진입니다. 김남수님은 모발이식수술 후 수술 전 사진을 보시며 예전에 본인의 모습이 본인같지 않다 하시며 그 때가 오히려 내 본모습이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남수님은 탈모가 많이 진행이 된 상태셨습니다. 모발이식에 대해서 생각은 있었지만 여러 탈모카페나 사이트 등의 후기 등을 보면서 후기가 왠지 믿기지가 않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괜히 광고같은 느낌까지 들었다며 병원을 선택하는데도 참 많은 고민을 했다 합니다. 모발이식수술을 받기 전에도 탈모치료를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며 해봤었지만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도 병원 선택에 대해 더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김남수님은 특히 두피가 딱딱해져 있으셨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을 원할히 못하게 합니다. 경화는 모구 순환장애로 탈모에 더욱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기 전에는 두피 마시지 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김남수님은 모발이식수술 1년 후의 결과에 아주 만족해하셨습니다. 닥터안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사이트에 후기가 많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해가 안된다는 말씀도 하셨지만 본인같아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사이트나 탈모커뮤니티에는 내 탈모를 드러내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는 여담도 주셨습니다. 위 모발이식수술 전후사진은 김남수님의 동의하에 공개됨을 알려드립니다. 



2014년 5월 9일 금요일

모발이식 과정 중 어떤 것도 작은 일은 없다


모발이식 과정 중 어떤 것도 작은 일은 없다







모발이식에 있어서 미적감각의 중요성

이 사진은 닥터안의 다음, 네이버 블로그에도 올려져 있는 저의 그림입니다. 드로잉을 하는 것이 즐겁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대한 시간이 날 때면 연필을 잡고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얻는 것은 참 많습니다. 마음에 안정을 주는 것은 물론이요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로서 미적감각을 지니기에는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그 감각을 눈과 손에 베이게 합니다. 그림에는 직선을 그리기도 하고 곡선을 그리기도 합니다. 또 원을 그릴 때도 있습니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는 먼저 큰 것을 보지만 작은 것을 어떻게 정성스럽게 그리느냐에 따라서 그림이 달라집니다. 


영화 '역린' 중  "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영화 '역린'에 나왔던 대사 중 중용을 인용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중용 23장이었는데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라는 대사였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은 물론이고 모발이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발이식의 과정에 있어 작은 일은 없습니다. 물론 어떤 이는 저것은 설렁할 수도 있어 생각할 수 있을테지만 저에게는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림에 있어 하나의 선, 모발이식에 있어 모발 하나까지 작은 것은 없습니다.